고등어태비 고양이 호야_6_허피스 바이러스

어느날 아침 고등어태비 호야의 코가

누런코로 막혀있었다.

후딱 코 닦아주고 아침에 정리를 좀 하고 나니

이번엔 맑은 코가 코 밑에 뭍어있고....

병원을 데려갔다.. 아프지마 ㅠㅠㅠㅠ

병명은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사람의 감기처럼 고양이의 감기라고 불리는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에게는 전염성이 없지만

고양이에게는 전염되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만약 다묘가정 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감기와는 달리

허피스는 심해지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질병이라고 한다.

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성묘가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알약을 못먹이는 초보집사는...

가루약으로 5일치 약과 영양제를 처방받고

습식간식을 처음으로 구매해보았다!

구매한 간식은

'시그니처바이의 타히보 고양이용 간식'

사료가 아니라 간식이다보니

조금 큰 기념주화 정도 사이즈 이다.


시그니처바이의 타히보 고양이용 습식간식은

먼저 집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쁜 디자인과

살코기만 사용하여

소화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높임!

건사료의 1/3 칼로리

화학조미료 없이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림!

(역시...

사람이나 고양이나 화학조미료는 안좋구나...)

항산화 작용을 하는 타히보를 첨가해 건강증진!

(참고로 내돈내산이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간식을 다주긴 많은가 싶어서

습식간식 반에 가루약을 섞어서 줘보니....

넘나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병원에서 처음이라 안먹으면 어쩌냐며

걱정했더니

걱정말라던 간호사언니 ㅋㅋㅋㅋ

역시 전문가ㅋㅋㅋ

이미 한 2-3일 먹고 난 후 사진인데

맛을 알아버린 고등어태비 호야는

캔을 냉장고에서 꺼낼때부터 낑낑댄다

캔을 따면...

더 낑낑댄다....

약을 넣고 섞을 시간을 줘야하는데

계속 낑낑댄다...

집사의 마음은 급해지고...

막 들고 가면서 섞고.... 그랬다 ㅋㅋㅋㅋ

이날은 남친이 습식사료를 줬는데

거의 망부석....

얼른 달라며 다리사이를 오가면서

막 애교를 부려댔다 ㅋㅋㅋ

이렇게 주면 막 허겁지겁 먹는다 ㅋㅋㅋㅋ

너무 잘먹어서 기특하고 귀엽다

약이 쓴 편이라고 했는데

시그니처바이 타히보 습식간식이

건강에 좋은 편이라

맛이 안좋진 않을까 싶었지만

약도 간식도 잘먹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5일을 먹여보니

간식을 토할때도 있었는데...

병원에서도 문제 없다고 하는거 보니

맛있어서 급하게 먹은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맛있는거 많이 사줄꺼니까

천천히 먹으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못알아들으니

그냥 자주 사주면서

스스로 터득하도록 해봐야겠다.

영양제 먹이는건 영상찍으면

따로 올릴예정이다!


아프지마 호야

맛있는 간식 많이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