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감사 :)

대부분의 집사들이 그렇겠지만 고양이를 집에 혼자두고 출근하면 마음이 엄청 쓰인다. 특히 초보집사는 CCTV가 없으니 호야가 혼자있을 때 다치지는 않을지 사고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CCTV를 알아보니 요즘 반려동물 키우는 집도 많고 아이있는 집들도 CCTV 하나씩은 필수로 설치하다보니 퀄리티있는 CCTV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있었다. 내가 구매한 고양이 CCTV는 '앤커 유비 2K 고화질 모션트래킹 스마트 홈 카메라' 이다. 많은 CCTV들을 찾아봤는데 가격대도 성능도 평준화 되어있어서 가격대는 5-6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했다. 나는 59,900원에 구매했다. 앤커 모션트래킹 스마트 홈 카메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양이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카메라가 움직이는 모션트래킹 역시 가능한 제..

오늘의 포스팅은 내친구돈 내친구산 고양이 장난감이다. 호야를 처음 데려올 때 내가 조언을 구했던 친구가 있다. 호야를 입양하자마자 친구는 다이소 물고기 낚시대 장난감을 사줬다. 참 좋은 친구다^.^ (보고있나 초코맘?)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달랑거리고 잡힐랑말랑 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 장난감의 기본은 바로 이 낚시대이다. 처음으로 샀던 쥐가 달린 낚시대는 호야가 아주 잡아먹을듯이 달려들어서 코가 부러져 버려졌다ㅠㅠ 친구가 가다 준 다이소 낚시대 장난감은 이름과 너무나도 어울리게 물고기가 달려있고 꼬리가 깃털로 되어있어 고양이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고양이 장난감은 깃털이 달려있거나 혹은 지지대가 탄력있어서 흔들림이 많이 생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사실 깃털이 2개가 달려있었는데 이미 우리집에 ..

이번 내돈내산은 호야의 포근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고양이 집이다. 이전 글에서 올렸다시피 호야가 남자친구의 베개를 차지했지만 그래도 호야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고양이들은 좁고 어두운 곳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숨을 수 있는 숨숨집이 필수이다. 깜짝 놀라거나 잠시 숨을 돌리고 싶은 상황이 생겼을 때 이런 곳에 들어가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만약 숨을 곳이 없는 곳에서는 고양이가 집사를 할퀴는 등 공격할 가능성을 있어 집사에게도 꼭 필요한 물건이다. 우리 호야의 숨숨집은 식탁의자이다. 식탁 밑으로 의자를 넣어두다보니 그림자가 져 어둡고 방석이 있어서 푹신하다. 그래도 고양이를 키우기로 했으면 고양이 집 하나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숨숨집 이라고 하기엔 좀..

아직도 너무나도 부족한 호야집. 뭘 더 준비해야 할까 항상 고민이 많다. 호야를 데려올 때 급하게 데려오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밥그릇,물그릇도 가장 저렴한 플라스틱 그릇을 구매했었는데, 알아보니 그릇의 높이가 낮으면 고양이가 먹기 불편하고 사래가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물그릇과 밥그릇을 따로 주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깔끔한 걸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밥을 먹다가 밥이 물에 들어가면 물을 안먹을 수 있기때문이다. 또한 플라스틱 그릇은 고양이 뾰루지를 유발하기 때문에 사기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밥그릇도 물론 샀다^^v 밥그릇 후기는 To be continue.. 고양이의 특성을 알면 고양이에게 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된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 때문에 강아지보다 많은 양의..

호야가 우리집에 온지 얼마안된 어느날, 호야 코에 누런코가 차고 눈꼽도 약간 끼고 한쪽눈만 습관적으로 감기길래 얼른 병원을 데려갔었다. 그 전부터 한 쪽눈만 먼저 감는 증상이 나타났는데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었는데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있었던 것. 동물들은 감기가 걸리면 엄청 위험하다고 들어서 감기이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었다. 아기키우는 것처럼 예민하게 체크했어야 하는데 내 실수였다. 이렇게 예쁜 우리 호야 안아프면 참 좋겠지만 사람이나 동물이나 안아프면서 클순 없나보다. 진단명은 '허피스 바이러스' 고양이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하지만 (흔해서 감기라고 하는 것이고 사람의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가볍게 여길 질병은 아니고, 호흡기 질환과 안구 질환을 유발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

고등어태비 호야와 함께 살기 시작한 후 고양이 유튜브를 그렇게 많이 본다 이것저것 보다보니 냥이 중에는 쓰다듬에 주기만 하면 골골성을 내는 골골냥 애교가 넘치는 애교냥 그리고 집사 무릎에 앉는 무릎냥 등등 (말 붙이기 나름인듯.. ㅋㅋㅋ) 다양한 냥이들이 있다. 그 중 우리 호야는 골골냥,애교냥이 아닐까 싶다 무릎냥은 절대 절대 아니었다. 친구들이 놀러온 어느날... 집사는 친구들과 맛있는 것을 시켜먹고 재밌는 TV 도 보았다 고등어태비 호야는 당당히 TV를 가리고 혼자 보려고 하였지만 집사도 지지않고 호야를 들어 바닥에 내려놓았다. 이렇게 처음보는 사람과도 잘놀다가 매트에서 쪽잠도 자고 너무 귀찮게하면 맹수의 본능도 보여주고 또 귀여운 면모도 보여주며 고등어태비 호야는 친구들의 이쁨을 듬뿍받으며 놀고있..

어느날 아침 고등어태비 호야의 코가 누런코로 막혀있었다. 후딱 코 닦아주고 아침에 정리를 좀 하고 나니 이번엔 맑은 코가 코 밑에 뭍어있고.... 병원을 데려갔다.. 아프지마 ㅠㅠㅠㅠ 병명은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 사람의 감기처럼 고양이의 감기라고 불리는 호흡기 질환으로 사람에게는 전염성이 없지만 고양이에게는 전염되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만약 다묘가정 이라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의 감기와는 달리 허피스는 심해지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질병이라고 한다. 하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성묘가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알약을 못먹이는 초보집사는... 가루약으로 5일치 약과 영양제를 처방받고 습식간식을 처음으로 구매해보았다! 구매한 간식은 '시그니처바이의 타히보 고양이용 간식' 사료가 아니라 간식..

호야가 온지 일주일정도 밖에 안되다보니 아직 부족한게 너무나도 많다 ㅠㅠ 고양이 키우는 집 보면 쿠션같은 것도 깔아두고 캣타워도 설치해주고 하는데... 부족한 집사를 만나... 우리 고등어태비 호야는... 집에 있는 것들을 차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ㅠㅠ 짠! 오늘의 물건은 바로 남친의 베게! 거북목 교정 베게를 사다뒀었는데 저게 중간은 움푹 파여있고 양 사이드는 올라와 있는 베게라서 그런지 움품 파여있는 곳에 앉아 옆에 탁 기대면... 아주 편안해 보였다 ㅋㅋㅋ 누가보면 고양이 전용 베게인줄 알겠다...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살짝 펴주고 시선은 저 멀리 어딘가로.. 진짜 엄청 편한가 보다 좀있으니 베게에서 떡실신을....ㅋㅋㅋ 코에있는 왕서방 점도 너무 이쁘다 호야 얼굴에 있으니 저건 왕서방 점이 아니라 고..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용맹한 고등어태비 호야는 오늘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바로 TV보는 모습! 퇴근 후 저녁을 먹으며 밀린 슬의생을 보는데 우리 용맹하고 이쁘고 귀여운 고등어태비 호야가 티비 앞에 착석을 했다 ㅋㅋㅋㅋㅋㅋ 같은 사진인듯 같은 사진 아닌 같은사진 같은 호야사진 ㅋㅋㅋ 조렇게 착석해서 TV에 집중! 슬의생 재밌는건 고양이도 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근데... 저 화면... 블러 처리해야하나...? 저작권...흠...) 아무튼 다음 사진은 또 다른모습! 얼마나 재밌는지 저렇게 메달려서 꽤 오래 TV를 봤다 ㅋㅋㅋㅋ 라인이 아주 난리 나셨음 ㅋㅋㅋㅋ 요건 왼쪽으로 살짝 치우쳐서 뒷태와 얼굴 옆라인을 보여주는 아주 떽띠한 사진! 요건 목빠지게 TV보는 사진! 진짜..

매일매일 일기를 쓸 생각은 없지만... 일단 처음이라 그런지 호야가 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다 lol 오늘은 교회 줌모임을 하는 날이어서 식탁에서 노트북으로 줌모임을 하고있으니 호야가 멀리 침대에서 나를 보고 있었다... 저렇게 귀엽겤ㅋㅋㅋㅋㅋ 구석에서 저렇게 쳐다보고 있으니 정말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혼자 다했다...♡ 오후에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준비를 하다가 두손 모아 앉아있는 호야를 찍어봤다! 쏘 큣..★ 고등어태비 호야도 발은 하얗다 ㅋㅋ 등에만 고등어무늬가 있다! 길에서 생활하다보니 잘 못먹어서 그런지 아직 많이 말라있다 ㅠㅠ 맛있는 사료 많이 주고 간식도 유기농으로 막 챙겨주고 해서 얼른 포동포동한 고먐미로 키우고싶다! 솜방맹이 두 발은 킬포..♥ 언제쯤 꾹꾹이를 해주려나.... 꾹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