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한 언니들에게 식사대접을 해야할 일이 있었다. 언제나 처럼 우리의모임은 군자역 근처였다. 새로운 맛집을 잘 찾는 언니의 선택으로 새로생긴 이탈리안레스토랑 당첨! 능동 백합베이커리에서 큰 길을 건너 골목으로 쭉 들어오다보면 빌라건물 1층에 위치해있다. 간판이 크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잘 살피며 가야한다!
노떼는 테라스 자리도 있는 것 같았지만 밖에서 먹기엔 춥기도 했고, 차가 지나다닐 때마다 먼지가 많이 생길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린 미리 예약을 해두고 방문했으나 일요일 점심시간엔 사람이 많지 않아 그냥 왔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주 7일 모두 영업하고 점심부터 밤까지 열려있다. 사장님이 워커홀릭이신듯 ㅎㄷㄷ
노떼 영업시간
- 월 오전11:30 - 밤 00:00
- 화 오전11:30 - 밤 00:00
- 수 오전11:30 - 밤 00:00
- 목 오전11:30 - 밤 00:00
- 금 오전11:30 - 밤 00:00
- 토 오전12:00 - 밤 00:00
- 일 오전12:00 - 밤 00:00
입구에 들어서면 식전 빵 으로 나오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고, 와인잔과 촛농이 뒤덮인 와인병이 진열되어 있다.
테이블은 4인석 2개, 2인석 4개로 생각보다 테이블이 꽤 많다. 요즘 많은 이탈리안레스토랑이 그렇듯 오픈주방으로 되어있고, 쉐프님 1분이 혼자 요리를 하신다.
우리 테이블 사진 (언니들보다 먼저도착해서 맘편히 사진찍을 수 있었다^^)
물은 무슨 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따뜻하게 서빙되고, 물티슈도 준비되어 있었다.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따로 1병 가지고 와서 콜키지 차지를 지불하고 마셨다
콜키지 차지
- 5,000원 / Glass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피자 1가지, 파스타 2가지, 리조토 1가지를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
- Margherita (마르게리따) 16,000원
- Pasta con le sarde ( 시칠리아풍 정어리 오일) 17,000원
- Ragu di pomodoro ( 토마토 라구 ) 16,000원
- Manzo funghi (등심 버섯 리조또) 18,000원
식전빵으로 나왔고, 우리는 4명이어서 같은 양으로 2접시가 나왔다.
시큼한 향이 살짝 나는 빵이었고 아주 많이 맛있었다. 빵의 시큼한 향과 위에 살짝 뿌려준 올리브 오일, 조개모양으로 나온 버터가 아주 잘어울렸다.
노떼의 마르게리따 피자는 원래 4등분으로 나오는지 인원수에 맞춰서 잘라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인원수에 맞게 4등분으로 잘려 나왔다.
상큼한 토마토 맛이 깔끔하고 도우가 부드러워 맛이 좋았다.
왼쪽은 등심버섯리조또, 오른쪽은 시칠리아풍 정어리 오일 파스타이다. 리조또는 제일 무난해보이는 걸로 주문했고 정어리 파스타는 내가 먹어본 적도 없고 의외로 파는 곳이 없다는 이야기에 시켜보았다. 노떼에서 먹은 음식을 순위를 메기라면 1위는 식전빵 2위는 정어리 파스타 였다.
맛이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깔끔했다. 하지만 당당하게 중곡동 맛집이라고 말하기엔 자극적인 맛을 찾는다면 노떼와는 잘 안맞을 것 같다.
처음에 3개의 메뉴를 시켰다가 양이 부족해 메뉴 하나를 더 추가했다. 토마토 라구 파스타는 옆에 있는 수란을 터뜨려 섞어 먹으면 된다.
맛은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 이었다.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가격은 동네 파스타집 치고는 비싼편이지만 맘 먹고 가야할 정도록 비싸진 않으니 추천!
이날 결제 금액
- 마르게리따 16,000원
- 시칠리아풍 정어리 오일 17,000원
- 토마토 라구 16,000원
- 등심 버섯 리조또 18,000원
- 콜키지 차지 20,000원
=> 총 8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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