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먐미공부 :)

[내돈내산]고양이 두뇌발달에 좋은 고양이장난감 먹이퍼즐

sayyy_2 2021. 10.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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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님들 유튜브를 보는 것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요즘 최애 유튜브는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동물농장에 찬조출연도 종종 하시던 분으로 알고있다. 수의사일 뿐만 아니라 고양이를 2-3마리 정도 키우고 계셔서 집사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많이많이 주신다.

얼마전 본 영상은 추천템을 소개해주시는 영상이었는데 그곳에 이 먹이퍼즐이 나왔다. 호야 장난감이 부족해 더 사줘야겠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아주 좋은 정보였다.

이름은 '하겐 캣잇 플레이 트릿 퍼즐'. 미야옹철 수의사님은 고양이의 두뇌를 자극할 수 있도록 아주 잘 만들었다고 추천해주셨고, 찾아보니 고양이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적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캣잇 플레이 트릿 퍼즐은 6가지의 다양한 기믹으로 고양이들이 먹이를 먹기까지 도전욕구를 불타오르게 하고 재미를 줌과 동시에 먹는 속도도 낮춰주는 기능성 장난감 이라고 소개되어있다.(판매처)

소재도 BPA-free 플라스틱으로 제조되어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고, 저 터널들은 모두 분리가 되어 세척이 쉽다고 되어있지만 가운데 터널은 4개 고정부분 중 1개를 못빼 그냥 끼고 닦아주었다. 사이즈는 41CM * 41CM * 10CM이다. 먹이퍼즐과 함께 소개되었던 제품이 먹이트리인데 먹이트리는 사료를 위에서 떨어뜨려서 먹는 방식이다. 먹이트리는 모두 품절이어서 구매할 수 없었다.ㅠㅠ

집사가 직장인이다 보니 호야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길고, 또 퇴근 후 놀아줄 수 있는 시간도 한정적이다 보니 흥미를 유발시켜 혼자서도 즐겁게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집에 구비해둔 건식 간식이 없어서 사료를 넣어줘보았다. 곳곳에 사료를 떨어뜨려주니 발을 구멍마다 집어넣고 하나하나 꺼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이렇게 판 위에도 올라가서 곳곳의 먹이를 다 건드려 보고 툭툭 치다가 끌고 나오다가 별짓을 다한다. 발을 다칠 것 같아 걱정 되었지만 위에서 폴짝폴짝 뛸것 같진 않아서 그냥 뒀다. 그런데 이거 너무 어려운건 아닌가 싶다. 사료를 끌고와서 꺼냈는데 옆 퍼즐로 들어가서 또 못꺼내고 높이가 높다보니 끌고 나오는 데도 한계가 있다. 우리 호야가 아직 어려서 어려운건지 공부하듯이 익혀가야 하는건지 의문이 들었다.

열심히 사료를 꺼내던 호야는 결국 포기했다. 5분만에 흥미를 잃고 먹이퍼즐에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ㅠㅠ 고양이 장난감은 비싼걸 사줘도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이라던데 그꼴 난거 같다. 아직 첫날이고 간식이 아니라 사료를 넣어주었기 때문에 조금의 가능성은 남아있으니 계속 도전 볼 예정이다. 곧 또 다른 고양이 장난감이 중국에서 날아온다. 알리익스프레스로 처음 구매한 제품이 고양이 장난감이다. 오는데 한참걸리겠지만 배송받으면 그 후기도 남겨보겠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 사랑해 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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